일타스캔들

 

이미 알고 있던 드라마인데 최근에 봤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전도연님이랑 정경호님이 멱살잡고캐리 하는 드라마입니다.

트레일러 영상 보고 좀 유치할 것 같아서 안보고 있던 드라마였습니다.

전도연님 정경호님 두분 다 좋아하는 배우지만 먼가 정경호님 춤 영상에서 약간 움찔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드라마의 일종의 공식같은 음모나 사건사고 같은것만 안집어 넣었으면 정말 훨씬 더 잘 만든 웰메이드 드라마 같습니다.

모 그런 요소가 있어야 보시는 분들이 있으니 넣어야 평타는 친다는 투자자님들의 소견도 있을듯한 요즘 타입의 드라마입니다.

하지만 그런것 없이 정말 잘 만들어진 드라마도 있습니다.

바로 사전제작의 대표적인 영화 연애시대(손예진, 감우성 주연)입니다.

시청자의 피드백과 투자자들의 입김이 전혀 들어가지 못하게 이미 시리즈 전편을 제작해서 방영하기 때문에 깔끔합니다.

연애시대가 특히 좋은점은 주조연배우를 비롯 감초배우들 모두가 선하다는 겁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은은하게 흐르기 때문에 드라마를 여러번 반복해서 봐도되고 심지어 켜놓고 자도 됩니다.

다시 일타 스캔들로 돌아오겠습니다.

미혼인 이모가 언니가 두고 간 조카를 엄마처럼 대신 키우는 데 수학 1타 강사와 엮인다는 내용입니다.

보는 도중에 궁금해 하실 부분이 있을겁니다.

실제 전도연님이 1973년생이시고, 정경호님은 1983년생이십니다.

그런데 너무 잘 어울립니다. 그러니 실제 나이까지 검색해 보게 됩니다.

손에 일이 안잡힐 때 켜놓고 멍때리며 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